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현재 아이슬란드와 터키에서 전지 훈령 중에 A매치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1년 후반기부터 이어온 좋은 팀워크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전반에만 3골을 넣고 3: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첫 골]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위치한 조규성(김천 상무)이 전방에서 깔끔하게 연계된 패스 플레이 후 김진규(부산아이파크)의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조규성 선수 A매치 데뷔골을 축하해요!!
[두 번째 골]
사실 두 번째 골은 더 이른 시간에 나올 수 있었다. 조규성이 백승호(전북 현대)의 스루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 직전 한번 템포를 늦추면서 수비수 다리에 걸려 페널티 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권창훈(김천 상무)이 상대방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2분 뒤 이동경(울산 현대)이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파고드는 권창훈에게 패스를 했고 권창훈은 왼발로 살포시 트래핑 후 여유 있게 득점을 성공시켰다.(전반 26분)
이병! 권창훈 선수 볼 터치 예술입니다~
[세 번째 골]
세 번째 골이 전반전의 하이라이트였다. 공격 전개 중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밖 근처 수비수들과 경함 중 백승호에게 패스를 했고 백승호는 가벼운 트래핑 후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절묘하게 골대 코너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백승호 선수 중거리 슛! 정말 환상적이에요~!!
대한민국 대표팀은 슈팅 8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으며 아이슬란드는 전방에 슈팅과 유효슈팅을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 새해에 펼쳐지는 A매치 국가대표팀의 시원시원한 축구 경기를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반전 경기력이었다.
후반전 시작 후 아이슬란드가 2개의 슈팅 중 1개의 유효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