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영화

한국을 좋아하는 감독의 세번째 신작!

필엔터 2022. 2. 14. 15:05

이미지 출처 - 조던 필 감독 인스타그램

 

지난 2017년 '겟 아웃'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고 2019년 '어스'로 공포 영화 흥행에 성공한 조던 필 감독이 올해 새로운 영화를 들고 옵니다. 

 

조던 필 감독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는데요. '겟 아웃'이 한국에서 예상치 못하게 흥행하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그 후 '어스'가 2019년 개봉하기 전에 직접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뷰 영상 중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뷰 영상 중

 

특히, 조던 필 감독은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웠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했죠. 

 

이후 영화 '어스'가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오프닝 1위를 하자 다시 영상을 통해 

저에게 한국 이름도 지어주셨던데 너무 영광입니다" 

한국이 제 두 번째 고향이 된 것 같아요" 

라고 말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참고로 한국 영화팬들이 지어준 조던 필 감독의 한국 이름은 '조동필입니다. 정말 우리나라 팬들의 작명 감각은 대단합니다! 

 

 

이렇게 한국과 인연이 끈끈한 조던 필 감독의 세번째 작품이 올 여름 찾아온다고합니다. 그리고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요. 영화의 제목은 '놉'입니다. 

 

"말 탄 흑인의 짧은 활동 사진이 영화의 시초였다는 거 아세요?" 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이전 2개의 작품과 같이 단서로 추정되는 영상과 의미심장한 대사로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깁니다. 

 

놉 예고편 중 스티븐 연 - 스틸컷

 

놉 예고편 - 스틸컷

 

예고편에 나오는 하늘 위의 기이한 물체로 인해 세상이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블랙홀처럼 물체들을 하늘로 빨아당기는 모습과 스티븐 연이 불안감에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은 더 많은 긴장감으로 몰입하게 합니다. 

 

예고편 말미 "도망가!" 라고 외치며 무언가 큰 스케일의 어둠이 점점 덮여오는 모습은 예측을 불허합니다. '놉'은 IMAX 카메라로 촬영하여 규정할 수 없는 조던 필 감독의 장르가 어떤 스케일로 연출됐을지 기대하게합니다. 

 

 

겟 아웃에 출연한 다니엘 칼루야

 

'놉'은 '겟 아웃', '유나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가 조던 필 감독과 다시 만났으며, 배우 겸 가수인 케케 파머와 '버닝', '미나리'의 스티븐 연이 출연합니다. 한국에서는 2022년 7월 20일(수)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