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저녁 중국 베이징(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선수는 각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레인 변경이 늦고,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판정 문제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최대한 방법을 찾아 절차에 맞게 제소하겠다고 했고, 더불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도 직접 항의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모습이 있었습니다. 판정 문제에 대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외신을 통해서도 국제 사회에 전달하는 것도 필요한데 '통역사'는 현장에 없었던 것이..
